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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2007/01/26 19:00, Game]
[신뢰의 문제]라는 잡글에서 잠깐 언급하고 지나갔던,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문장을 다시 울궈먹으러 돌아왔슴미다.
... 라고 하기는 했는데, 이거 아무래도 역시 오해의 소지가 너무 다분했던지라 첨언.
역시 같은 잡문의 말미에서 언급했던... '우리 직군이 반성하고 고민해야 할 일'이라는 부분과도 어느 정도 연계가 되는군하. 으물으물.
게임 기획자에 대한 오랜 우스개소리 중의 하나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이거 우스개소리 맞다. 맞다니까. 시퐁.
하지만 문제는 -_-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기획자 wannabe들이 보이는 태도가 저 우스개소리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아니 설마 요즘 세상에도 저런 생각하는 애들이 있을까 싶었는데 -_-a 있더라고 글쎄 ;
뭐 대충 이런 느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혹시나 '개발자는 비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유저나 마찬가지'라는 문장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야 찌질.
일단 결론부터 말해놓고 보자면,
즉 '다른 것들은 못하면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게임 기획자가 아니다. '다른 것들도 수박 겉핥기로나마 할 수 있으면서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게임 기획자다. (사실 아이디어는 없어도 된다 ㄲㄲㄲ)
물론 이건 게임 기획이라는 직군을 되게 단편적으로만 설명한 것일 뿐, 필요한 스킬은 이외에도 산만큼 있다. 뭐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서도... 문서 작성 능력, 구술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 폭넓은 교양 등등등.
단언하거니와... '다른 것들은 못하지만 기획이라면', 혹은 '다른 것들은 못하니까 기획이라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게임 기획자로 취직할 수 있을 가능성은 무한히 0으로 수렴한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게임 기획자의 채용권을 가진 사람' 중에는 저런 wannabe를 채용할 사람은 없다. 즉 애초에 생각이 틀린거다 -_-;;; 게임 기획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이랄까?
뭐 그렇다 쳐도, 세상에는 수많은 예외가 있으니... 저런 생각을 가지고 현직 '게임 기획자'의 타이틀을 명함에 박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기는 할 듯. 일단 취직에는 성공하셨습니다 /박수
하지만...
즉 세상은 결국 능력제.
뭐 이것도 딱히 게임 기획자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군효.
이전 잡글에서... 개발자에게 '비전문 분야라 해도 유저보다는 많이 알아야지!'라는 강요를 하면 세상이 너무 척박해지니 난 안한다고 하기는 했지만서도, 내가 아무리 안한다고 해봤자 세상은 당신에게 그런 강요를 한다.
그 강요를 외면해봤자 돌아오는건 Life Mission Failed 뿐.
그럼 현직 게임 기획자들은 모두 expert인건가효? 라고 물으신다면 물론 그건 또 아니다.
모두들 끊임없이 저런 강요를 받으면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샐러리맨. 흑흑흑.
하지만 그 샐러리맨이 되기라도 위해서는 최소한 expert가 되기 위한 발버둥이 필요하다.
'다른 것들은 못하지만, 못하니까'와 같은 생각으로는 절대 발버둥조차 쳐볼 수 없다.
게임 기획자는 뭘하는 인간인가! 게임 기획자는 어떤 소양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나도 명확하게 정리된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두리뭉실하게 '잡부임니다' 정도의 소리는 할 수 있겠는데 -_-a 뭐 이건 나중에 정리할 기회가 닿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그 날이 아닌 듯.
다만 '프로그래밍도 못하고, 그래픽도 몰라효'라는 소리에 대해서는 아주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거니와...
즉 개발자는 자신이 꿰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파악을 할 수 있지만, 비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유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 라고 하기는 했는데, 이거 아무래도 역시 오해의 소지가 너무 다분했던지라 첨언.
역시 같은 잡문의 말미에서 언급했던... '우리 직군이 반성하고 고민해야 할 일'이라는 부분과도 어느 정도 연계가 되는군하. 으물으물.
게임 기획자에 대한 오랜 우스개소리 중의 하나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게임 기획자란... 게임을 만들고 싶기는 한데, 프로그래밍은 할 줄 모르고, 그래픽 스킬도 없는 주제에, 그저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이들이 선택하는 직군이다.
... 이거 우스개소리 맞다. 맞다니까. 시퐁.
하지만 문제는 -_-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기획자 wannabe들이 보이는 태도가 저 우스개소리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아니 설마 요즘 세상에도 저런 생각하는 애들이 있을까 싶었는데 -_-a 있더라고 글쎄 ;
게임 기획자를 지망하고 있는데효. 저 프로그램 못하거든효. 그림도 못그려효. 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라면 자신 있어효!
뭐 대충 이런 느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혹시나 '개발자는 비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유저나 마찬가지'라는 문장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야 찌질.
일단 결론부터 말해놓고 보자면,
게임 기획자란...
프로그래머만큼 프로그래밍을 할 수는 없지만, 프로그래머에게 기획이 구현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래밍적 요소에 대해 설명할 만큼은 프로그래밍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래픽 디자이너만큼 상품성 있는 그래픽 아웃풋을 내놓을 스킬과 감각은 없지만,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기획이 구현되기 위해 필요한 그래픽 요소에 대해 설명할 만큼은 게임 그래픽을 파악하고 있으며...
애초에 프로그램과 그래픽 요소가 어떻게 어우러져 어떠한 게임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상'을 만들어 내는 직군이다.
프로그래머만큼 프로그래밍을 할 수는 없지만, 프로그래머에게 기획이 구현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래밍적 요소에 대해 설명할 만큼은 프로그래밍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래픽 디자이너만큼 상품성 있는 그래픽 아웃풋을 내놓을 스킬과 감각은 없지만,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기획이 구현되기 위해 필요한 그래픽 요소에 대해 설명할 만큼은 게임 그래픽을 파악하고 있으며...
애초에 프로그램과 그래픽 요소가 어떻게 어우러져 어떠한 게임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상'을 만들어 내는 직군이다.
즉 '다른 것들은 못하면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게임 기획자가 아니다. '다른 것들도 수박 겉핥기로나마 할 수 있으면서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게임 기획자다. (사실 아이디어는 없어도 된다 ㄲㄲㄲ)
물론 이건 게임 기획이라는 직군을 되게 단편적으로만 설명한 것일 뿐, 필요한 스킬은 이외에도 산만큼 있다. 뭐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서도... 문서 작성 능력, 구술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 폭넓은 교양 등등등.
단언하거니와... '다른 것들은 못하지만 기획이라면', 혹은 '다른 것들은 못하니까 기획이라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게임 기획자로 취직할 수 있을 가능성은 무한히 0으로 수렴한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게임 기획자의 채용권을 가진 사람' 중에는 저런 wannabe를 채용할 사람은 없다. 즉 애초에 생각이 틀린거다 -_-;;; 게임 기획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이랄까?
뭐 그렇다 쳐도, 세상에는 수많은 예외가 있으니... 저런 생각을 가지고 현직 '게임 기획자'의 타이틀을 명함에 박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기는 할 듯. 일단 취직에는 성공하셨습니다 /박수
하지만...
1. 문서 작성 능력이나 추상적 개념론으로 이빨까기(나비효과 운운같은거) 등은 원래 기획자의 기본 스킬이므로, 이런거 아무리 특출나다 할지라도 인정받기 힘들다. (정치력이 더해진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져 '제안서의 제왕' 뭐 이런 존재가 탄생할 수도 있으나 일단 논외로 치자) 못하면 오히려 욕만 먹는다.
2. 당신보다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기획자는 당연히 당신보다 더 인정받고,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OK?
3. 당신보다 게임 그래픽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기획자는 당연히 당신보다 더 인정받고,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OK?
4. 게임을 프로듀싱할 수 있는 위치, 즉 '내가 원하는 대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려면 기획 능력 + 프로그래밍 능력 + 게임 그래픽 파악 능력이 모두 출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래의 기획자 / 프로그래머 /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모두 다루며 '내가 원하는 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게끔 할 수 있다. 즉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면 아무리 아이디어가 톡톡 튀든 화산처럼 분출하든 상관 없이 절대 '당신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위치'로는 올라갈 수 없다. OK? (물론 돈많으면 해결할 수 있슴미다. 싸장님하)
5. 마지막으로... 당신보다 더 인정받고, 좋은 대우를 받는 기획자들이 늘어갈수록 당신이 퇴출될 순위는 점점 높아진다. OK?
2. 당신보다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기획자는 당연히 당신보다 더 인정받고,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OK?
3. 당신보다 게임 그래픽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기획자는 당연히 당신보다 더 인정받고,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OK?
4. 게임을 프로듀싱할 수 있는 위치, 즉 '내가 원하는 대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려면 기획 능력 + 프로그래밍 능력 + 게임 그래픽 파악 능력이 모두 출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래의 기획자 / 프로그래머 /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모두 다루며 '내가 원하는 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게끔 할 수 있다. 즉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면 아무리 아이디어가 톡톡 튀든 화산처럼 분출하든 상관 없이 절대 '당신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위치'로는 올라갈 수 없다. OK? (물론 돈많으면 해결할 수 있슴미다. 싸장님하)
4+. 이 대목에서 눈물을 흘리는 wannabe가 많지 않을까나 싶기도. '프로그래밍 몰라효. 그래픽 몰라효. 하지만 아이디어는 있어효! 내 아이디어로 게임 만들게 해주셈!'이라고 해봤자, 개발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면서 아이디어만 있는 사람에게 프로듀서를 맡길 리가 없잖아! 당장 너같으면 그런 사람 밑에서 일하고 싶겠냐! 네가 사장이라면 그런 사람한테 프로젝트 맡기겠냐!
5. 마지막으로... 당신보다 더 인정받고, 좋은 대우를 받는 기획자들이 늘어갈수록 당신이 퇴출될 순위는 점점 높아진다. OK?
즉 세상은 결국 능력제.
뭐 이것도 딱히 게임 기획자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군효.
이전 잡글에서... 개발자에게 '비전문 분야라 해도 유저보다는 많이 알아야지!'라는 강요를 하면 세상이 너무 척박해지니 난 안한다고 하기는 했지만서도, 내가 아무리 안한다고 해봤자 세상은 당신에게 그런 강요를 한다.
그 강요를 외면해봤자 돌아오는건 Life Mission Failed 뿐.
그럼 현직 게임 기획자들은 모두 expert인건가효? 라고 물으신다면 물론 그건 또 아니다.
모두들 끊임없이 저런 강요를 받으면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샐러리맨. 흑흑흑.
하지만 그 샐러리맨이 되기라도 위해서는 최소한 expert가 되기 위한 발버둥이 필요하다.
'다른 것들은 못하지만, 못하니까'와 같은 생각으로는 절대 발버둥조차 쳐볼 수 없다.
게임 기획자는 뭘하는 인간인가! 게임 기획자는 어떤 소양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나도 명확하게 정리된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두리뭉실하게 '잡부임니다' 정도의 소리는 할 수 있겠는데 -_-a 뭐 이건 나중에 정리할 기회가 닿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그 날이 아닌 듯.
다만 '프로그래밍도 못하고, 그래픽도 몰라효'라는 소리에 대해서는 아주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거니와...
그건 게임 기획자가 아니다.
ps. 으악! 그러고보니 '게임 사운드'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축을 까맣게 잊고 있었음 oTL
프로그래밍도 알아야 하고, 그래픽도 알아야 하고... 사운드도 알아야 함미다. 뭐 이런 식으로 확장해 나가자면 알아야 할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게 마련 ㄲㄲㄲ 이 직군 원래 그런거임.
ps. 으악! 그러고보니 '게임 사운드'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축을 까맣게 잊고 있었음 oTL
프로그래밍도 알아야 하고, 그래픽도 알아야 하고... 사운드도 알아야 함미다. 뭐 이런 식으로 확장해 나가자면 알아야 할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게 마련 ㄲㄲㄲ 이 직군 원래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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