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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2005/07/21 15:46, Life]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파업 때문에 또 한바탕 시끌벅적하다.
거대 언론들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조를 '쳐죽일 놈들'로 만들고 있으며...
비행기 탈 일도 없이 방에서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네티즌들은 뭐가 그리 불만인지 또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다.
뭐... 이런 꼴 한두번 보나?
황대장님이 [파업은 누가 하는 거지!!]에서 하신 말마따나, 아무리 '합법적'으로 노동 운동을 한다 해도 언제나! 100%! 무조건! 필연적으로! 파업한 노동자들만 욕먹는 것이 우리나라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가. 노동자, 혹은 예비 노동자들이 다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알아서 틀어막는. 낄낄.
도대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이리 '갈등'을 싫어하는 걸까. 다양한 이익 집단이 혼재하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이해 관계의 충돌과 갈등의 발생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닌가...
오히려 지금까지 너무 조용하게 살아왔던 것이 이상한거지.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려가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더니만, 정작 '요즘 왜이렇게 시끄럽냐! 닥쳐!'라고 찌질대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아이러니... 짭.
-------------------------------------------<찌질찌질 절취선>-------------------------------------------
근데 황대장님의 글을 보니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만약 게임 개발자들이 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연봉? 게임 개발자들은 대체로 연봉이매우 낮기 때문에 '돈도 많이 받는 것들이...'라는 말은 못할 것이다.
업무 환경? 인터넷 조금만 돌아다니면 피눈물 맺히는 사연들이 주구장창 널려있다. 월차? 연차? 야근수당? 그런게 대체 어느나라 말이냐! '편하게 일하는 것들이...'라는 말 못할걸?
시민들의 불편? 게임 못한다고 생활에 불편 느끼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거기 손든 사람... 당신 폐인이군! 이 참에 좀 쉬라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글쎄올시다... 전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일치 단결하여 게임 개발이나 서비스가 멈춘다고 해서 무슨 경제 대란이 일어날 리는... 없겠지? -.- 오히려 폐인들을 직장과 가정과 학교로 돌려보내는 효과가 발생하여 환영받는 분위기가 조성될지도...? (웩) 오히려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나? ;;;;;
오오...! 그렇구나! 전국의 게임 개발자들이여 단결하라! 우리가 파업하면 욕할 사람 아무도 없으며, 오히려 환영받을 수 있다!
...
...
...
자... 잠깐, 그런데 100%의 참여율을 보이는 파업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 남겨진 소수의 인원으로도 서버는 돌릴 수 있겠지? 아르바이트라도 쓰면 될테고... 서비스는 계속 되겠네?
서비스가 계속 된다고?! 그럼 파업이 사측에게 아무런 압박이 되지 못하잖아! 사측으로서는 걍 파업하는 개발자들 다 잘라버리는 여유만만을 보일 수도 있겠네? ;;; 웩 ;
아직 서비스 런칭 안하고 개발중인 게임이라면...? 음. 프로젝트 걍 접겠군. OTL
더구나 국민들의 호응이라는 것이 좀... 게임 개발자들이 파업하니 살기가 더 좋아졌어요 -_-; 뭐 이러면 '그러니 앞으로 죽 파업하세요'가 되어버리잖아? ;;; 호응받는 파업이라는 것도 꽤 난감하구나 ;;;
이런 낭패스러운 일이 있나... 파업을 성사시킬 경우 국민들에게 욕 안먹고 오히려 환영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종이 게임 개발이건만... 정작 파업한다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잖아!!!
... 결론은 OTL
ps 설마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라나... 이런 글 -_-;
거대 언론들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조를 '쳐죽일 놈들'로 만들고 있으며...
비행기 탈 일도 없이 방에서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네티즌들은 뭐가 그리 불만인지 또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다.
뭐... 이런 꼴 한두번 보나?
황대장님이 [파업은 누가 하는 거지!!]에서 하신 말마따나, 아무리 '합법적'으로 노동 운동을 한다 해도 언제나! 100%! 무조건! 필연적으로! 파업한 노동자들만 욕먹는 것이 우리나라이다.
연봉 5천이상은 귀족노조라 안 된다.
누구누구는 정규직이라 안 된다.
누구누구는 연 휴가가 15일 이상이라 안 된다.
어디 어디는 직장에 에어컨도 있으니 안 된다.
누구누구는 바비큐 먹으니 안 된다.
병원은 환자의 생명이 걸렸으니 무효!
조종사는 휴가객을 볼모로 삼으니 무효!
현대자동차는 수출이 묶이니 무효!
화물연대는 물류대란이라 무효!
궤도연대, 버스는 시민의 발을 묶으니 무효!
교사는 학생을 가르쳐야 하니 무효!
IT업계는 국민의 눈과 귀를 묶으니 무효!
공무원은 국가의 녹을 먹고 있으니 무효!
정유업계는 기름을 써야 하니 무효!
은행은 금융대란이라 무효!
누구누구는 정규직이라 안 된다.
누구누구는 연 휴가가 15일 이상이라 안 된다.
어디 어디는 직장에 에어컨도 있으니 안 된다.
누구누구는 바비큐 먹으니 안 된다.
병원은 환자의 생명이 걸렸으니 무효!
조종사는 휴가객을 볼모로 삼으니 무효!
현대자동차는 수출이 묶이니 무효!
화물연대는 물류대란이라 무효!
궤도연대, 버스는 시민의 발을 묶으니 무효!
교사는 학생을 가르쳐야 하니 무효!
IT업계는 국민의 눈과 귀를 묶으니 무효!
공무원은 국가의 녹을 먹고 있으니 무효!
정유업계는 기름을 써야 하니 무효!
은행은 금융대란이라 무효!
(인용 : [파업은 누가 하는 거지!!])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가. 노동자, 혹은 예비 노동자들이 다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알아서 틀어막는. 낄낄.
도대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이리 '갈등'을 싫어하는 걸까. 다양한 이익 집단이 혼재하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이해 관계의 충돌과 갈등의 발생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닌가...
오히려 지금까지 너무 조용하게 살아왔던 것이 이상한거지.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려가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더니만, 정작 '요즘 왜이렇게 시끄럽냐! 닥쳐!'라고 찌질대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아이러니... 짭.
근데 황대장님의 글을 보니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만약 게임 개발자들이 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연봉? 게임 개발자들은 대체로 연봉이
업무 환경? 인터넷 조금만 돌아다니면 피눈물 맺히는 사연들이 주구장창 널려있다. 월차? 연차? 야근수당? 그런게 대체 어느나라 말이냐! '편하게 일하는 것들이...'라는 말 못할걸?
시민들의 불편? 게임 못한다고 생활에 불편 느끼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거기 손든 사람... 당신 폐인이군! 이 참에 좀 쉬라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글쎄올시다... 전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일치 단결하여 게임 개발이나 서비스가 멈춘다고 해서 무슨 경제 대란이 일어날 리는... 없겠지? -.- 오히려 폐인들을 직장과 가정과 학교로 돌려보내는 효과가 발생하여 환영받는 분위기가 조성될지도...? (웩) 오히려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나? ;;;;;
오오...! 그렇구나! 전국의 게임 개발자들이여 단결하라! 우리가 파업하면 욕할 사람 아무도 없으며, 오히려 환영받을 수 있다!
...
...
...
자... 잠깐, 그런데 100%의 참여율을 보이는 파업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 남겨진 소수의 인원으로도 서버는 돌릴 수 있겠지? 아르바이트라도 쓰면 될테고... 서비스는 계속 되겠네?
서비스가 계속 된다고?! 그럼 파업이 사측에게 아무런 압박이 되지 못하잖아! 사측으로서는 걍 파업하는 개발자들 다 잘라버리는 여유만만을 보일 수도 있겠네? ;;; 웩 ;
아직 서비스 런칭 안하고 개발중인 게임이라면...? 음. 프로젝트 걍 접겠군. OTL
더구나 국민들의 호응이라는 것이 좀... 게임 개발자들이 파업하니 살기가 더 좋아졌어요 -_-; 뭐 이러면 '그러니 앞으로 죽 파업하세요'가 되어버리잖아? ;;; 호응받는 파업이라는 것도 꽤 난감하구나 ;;;
이런 낭패스러운 일이 있나... 파업을 성사시킬 경우 국민들에게 욕 안먹고 오히려 환영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종이 게임 개발이건만... 정작 파업한다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잖아!!!
... 결론은 OTL
ps 설마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라나... 이런 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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