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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2005/07/05 18:13, Game]
Nairrti님의 [게임샷과 배틀필드2]에 달린 링크를 타고 넘어, '[리뷰] 배틀필드 2'를 읽어본 후 문득 든 생각.
스쿼드형 게임이랄까...
특정 유저가 스쿼드, 혹은 플래툰의 리더가 되며, 리더는 전투 자체에 치중한다기 보다는 전황을 파악하여 다른 유저들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리는 역할이 강조된다. 물론 리더에게는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다양한 지원 능력이 부여된다.
트라이브스, 내츄럴 셀렉션 등 흔히 FPS에서 시도되곤 하는 이런 부류의 게임을 나는 딱 2편 해봤다.
'플래닛사이드'와 '배틀필드2'

그리고 이 둘을 나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플래닛사이드'는 진히아님의 '플래닛사이드 코리아'를 통해 처음부터 '커뮤니티'에 진입하는 것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하자마자 이미 온라인상으로 면식이 있는 사람들을 찾았으며, 아웃핏(길드)에 바로 가입한 후 무조건 스쿼드(크게 잡으면 플래툰) 단위로만 게임을 했다.
'배틀필드2'는 이런 '커뮤니티' 없이, 그냥 아무 서버에나 접속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충 스쿼드 맺고 게임을 했다.
그리고 이 둘의 차이는 내게 매우 컸다.
'플래닛사이드'에서는 플래툰에 속한 사람들이 전부 '기존 커뮤니티'로 묶인 사람들인지라, 활발한 의견 교환과 엄밀한 통제, 그리고 일치된 단체 행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배틀필드2'에서는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이... 같은 스쿼드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따로 놀았다. 물론 운이 좋으면 개념 있는 스쿼드를 찾아 단체 행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행운은 극히 드물었다. 리더의 통제에 오히려 욕설로 답하는 '국제적 찌질이'들이 훨씬 많았던 것이다.
스쿼드형 게임이 넘어야 할 벽은 이 차이가 아닐까?
즉 게임은 리더의 역할과 유저들의 단체 행동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지만, 정작 유저들이 리더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단체 행동을 적절히 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랄까... '전쟁'이 가능한 시스템 속에서 '개싸움'밖에는 못하는 것이다.
이 '개싸움'을 '전쟁'으로 바꿔주는 요소가 바로 '커뮤니티'이지 않나 싶다.
운이 좋다면 처음 보는 유저들이 어찌어찌 손발을 맞출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게임 외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된다.
그렇다고 혼자 돌아다닌다면...? 상대방 스쿼드의 좋은 먹이가 될 뿐이다.
'혼자 돌아다니면 계속 죽기만 하니까, 억지로라도 스쿼드에 가입하여 단체 행동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가 쉬울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내가 목격한 현실은 '접속 해제' 아니면 '욕설' 둘 중의 한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다수 게임의 경우 '길드에 가입되어 있는 유저'보다는 '가입되어 있지 않은 유저'가 훨씬 많다. 그리고 스쿼드형 게임 설계는 자칫 이 '무길드 유저'를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스쿼드형 게임은 일단 최대한 게임 외적인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무길드 유저'들을 위한 소규모의 인스턴트 커뮤니티가 쉽게 생성되고 사라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줘야 할 것이다.
뭐 세상에 커뮤니티가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특히나 스쿼드형 게임에서는 이 부분이 강조된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한바탕 격돌이 예상되는 두 게임을 볼 때...
'패키지 게임'인 배틀필드2 보다는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인 워록이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
일단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존재하며(패키지 게임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게임의 홈페이지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게임이 '무료'라는 점은 이 경우에도 크나큰 무기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뭐 워록의 개발진도 이를 당연히 인식하고 있는 듯, '클랜'이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워록은 지금까지의 서비스로 이미 형성되어 있는 커뮤니티를 '클랜' 지원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이를 '스카이넷'으로 흡수하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
...
... 아울러 요즘 넥슨에 대한 '마녀 사냥'이 계속되고 있는데... 넥슨은 아무쪼록 현명한 대처를 통해 이 사태를 진화하고, 그 여파가 워록의 새로운 업데이트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깝잖아!!! 미우나 고우나 이런 시도를 하는건 국내에 '워록' 하나밖에 없다고.
스쿼드형 게임이랄까...
특정 유저가 스쿼드, 혹은 플래툰의 리더가 되며, 리더는 전투 자체에 치중한다기 보다는 전황을 파악하여 다른 유저들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리는 역할이 강조된다. 물론 리더에게는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다양한 지원 능력이 부여된다.
트라이브스, 내츄럴 셀렉션 등 흔히 FPS에서 시도되곤 하는 이런 부류의 게임을 나는 딱 2편 해봤다.
'플래닛사이드'와 '배틀필드2'

이거 하다가 와우로 도망친 입장인지라... 진히아님 뵐 때마다 죄송스럽다 -_-;
그리고 이 둘을 나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플래닛사이드'는 진히아님의 '플래닛사이드 코리아'를 통해 처음부터 '커뮤니티'에 진입하는 것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하자마자 이미 온라인상으로 면식이 있는 사람들을 찾았으며, 아웃핏(길드)에 바로 가입한 후 무조건 스쿼드(크게 잡으면 플래툰) 단위로만 게임을 했다.
'배틀필드2'는 이런 '커뮤니티' 없이, 그냥 아무 서버에나 접속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충 스쿼드 맺고 게임을 했다.
그리고 이 둘의 차이는 내게 매우 컸다.
'플래닛사이드'에서는 플래툰에 속한 사람들이 전부 '기존 커뮤니티'로 묶인 사람들인지라, 활발한 의견 교환과 엄밀한 통제, 그리고 일치된 단체 행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배틀필드2'에서는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이... 같은 스쿼드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따로 놀았다. 물론 운이 좋으면 개념 있는 스쿼드를 찾아 단체 행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행운은 극히 드물었다. 리더의 통제에 오히려 욕설로 답하는 '국제적 찌질이'들이 훨씬 많았던 것이다.
스쿼드형 게임이 넘어야 할 벽은 이 차이가 아닐까?
즉 게임은 리더의 역할과 유저들의 단체 행동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지만, 정작 유저들이 리더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단체 행동을 적절히 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랄까... '전쟁'이 가능한 시스템 속에서 '개싸움'밖에는 못하는 것이다.
이 '개싸움'을 '전쟁'으로 바꿔주는 요소가 바로 '커뮤니티'이지 않나 싶다.
운이 좋다면 처음 보는 유저들이 어찌어찌 손발을 맞출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게임 외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된다.
그렇다고 혼자 돌아다닌다면...? 상대방 스쿼드의 좋은 먹이가 될 뿐이다.
'혼자 돌아다니면 계속 죽기만 하니까, 억지로라도 스쿼드에 가입하여 단체 행동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가 쉬울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내가 목격한 현실은 '접속 해제' 아니면 '욕설' 둘 중의 한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다수 게임의 경우 '길드에 가입되어 있는 유저'보다는 '가입되어 있지 않은 유저'가 훨씬 많다. 그리고 스쿼드형 게임 설계는 자칫 이 '무길드 유저'를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스쿼드형 게임은 일단 최대한 게임 외적인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무길드 유저'들을 위한 소규모의 인스턴트 커뮤니티가 쉽게 생성되고 사라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줘야 할 것이다.
뭐 세상에 커뮤니티가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특히나 스쿼드형 게임에서는 이 부분이 강조된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한바탕 격돌이 예상되는 두 게임을 볼 때...
'패키지 게임'인 배틀필드2 보다는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인 워록이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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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존재하며(패키지 게임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게임의 홈페이지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게임이 '무료'라는 점은 이 경우에도 크나큰 무기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뭐 워록의 개발진도 이를 당연히 인식하고 있는 듯, '클랜'이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워록은 지금까지의 서비스로 이미 형성되어 있는 커뮤니티를 '클랜' 지원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이를 '스카이넷'으로 흡수하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
...
... 아울러 요즘 넥슨에 대한 '마녀 사냥'이 계속되고 있는데... 넥슨은 아무쪼록 현명한 대처를 통해 이 사태를 진화하고, 그 여파가 워록의 새로운 업데이트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깝잖아!!! 미우나 고우나 이런 시도를 하는건 국내에 '워록' 하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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