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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해당되는 글 2건

[글강, 2005/10/07 13:58, Life]
... 올해도 변함없이 반팔을 입고 지내는 시기에는 밤마다 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을 치루곤 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인류의 체액을 갈취하여, 자신들의 종족을 불려나가는데 자양분으로 삼고 있는 악독한 생명체. 인류의 공적!

모기!!!


인터넷 라인을 창문 밖에서 끌어와 쓰다보니 창문에 조그만 틈이 생겨 버렸는데... 이 간악한 것들은 그 조그만 틈을 통해 끊임없이 내 주거지에 침입하여 내 체액을 노리곤 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쏘냐!

이에 대항하여 나는 확산형 화학무기(전자 모기향)살포형 화학무기(에프킬라)를 준비했다! 물론 물리적 타격무기(손바닥)는 언제나 준비 상태!

그렇게 올해도... 피튀기는 사투가 어둠을 잠식하고, 처절한 치이익~! 소리와 짝!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졌다.

이제 그 전쟁도 끝이 보이는 구나.

연례적인 동계 휴전이 곧 다가옴에 따라... 적들의 공세는 누그러 졌으며, 산발적인 저항만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봤자 또 내년이 되면 전투 돌입일테고... 허어... 이런 무의미한 소모전이 싫다 -_-;




모기라는 놈은 대체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녀석일까? 이놈도 먹이 사슬에서 나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걸까? 뭐 박쥐나 조류, 혹은 포식 곤충의 먹이 역할?

하지만 꼭 모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이 역할을 할만한 곤충은 널리고 널렸을텐데 말이지... -.-;;; 어떻게 모기들만 싸그리 멸종시켜 버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그놈의 웨에에에엥~ 하는 소리만 없었어도 좀 괜찮았을텐데... 피빨리는 것보다 소리가 더 싫어! 이 학습능력 없는 모기들아! 맞아죽기 싫으면 어서 무음 비행술을 익히란 말이다!!!

이놈들은 무음도 안되는 주제에 회피 기동만 열라 연습하는건지... 갑자기 시야에서 휙 사라지는 기술은 아주 일품... 에잉 귀찮은 것들.



그래서 어제 문득 든 생각인데... 다른 생물과 구별되는 모기만의 특질이 만약 존재한다면... 그걸 어떻게 자극해서 모기가 엄청 눈에 잘 띄도록 할 수 있는 방법같은거 없을까? 전자모기향을 쐰 모기는 색깔이 달라진다든가... 혹은 몸이 불어나서 눈에 잘 띈다든가 -_-;;; 뭐 아니면 날아다니면서 빨간색 연기를 나게 한다든가 -_-;;; 그럼 때려잡기도 훨씬 쉬울텐데 ;;;

그런데 이런게 가능할 수준이면(가능할 리가 없지) 그냥 전자 모기향을 쐬자마자 즉사하게 할 수도 있겠지 -.-;;;



에잉... 새벽 3시에 짜증 만땅으로 박차고 일어나서 모기 때려잡다 떠오른 생각이 별거 있겠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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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핀드 | 2005/10/07 17: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기들이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하라고 잠을 깨우고 있는 건 아닐까요?[참고로 전 하데스 서버~]
코프 | 2005/10/07 17: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그 놈의 인터넷 선때문에 OTL
거기에 요새 모기들은 내성이 강해서 왠만한 약에는 죽지를 않아요.
역시 자연적으로 죽일수 있는 걸 찾아야... [뭐 개구리; 라던가, 모기 ㅤㅉㅗㅈ는 풀이라던가]
하이얼레인 | 2005/10/07 21: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창문 하나 포기하시고 실리콘으로(......)
글강 | 2005/10/07 22: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 사실 안쓰는 창문인지라 발라버려도 별 문제는 없... 을 리가 있습니까! 내 집도 아닌데!!!
Nairrti | 2005/10/08 02: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전국적으로 모기가 극성인듯
벤시라 | 2005/10/08 08: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갑자기 시야에서 휙 사라지는 기술은

인간의 시야각 안에서 그 밖으로 순간적으로 이동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시각만으로 쫒는 인간으로 부터 비행궤도를 숨겨서 이탈하는 기술로

모기외에도 파리 마저 사용하고 있는 멀티 기술 ㅡㅡ;;
(par)Terre | 2005/10/10 16: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기..
1. 인류 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류에서 흡혈합니다.
2. 산란기때 특히 흡혈활동이 활발해 집니다.(모기 수컷은 흡혈하지 않습니다)
3. 제비가 사라짐과 동시에 모기가 많아졌습니다. 제비의 소멸은 인간이 뿌린 살충제과 무관하지 않습니다.(모든 생태학적 재해의 원인엔 인간이 빠지질 않습니다;;)
4. 모기의 왜~~앵 하는 소리는 흡혈 후에 난다고 하는데, 흡혈 전엔 소릴 못들어서 몰겠습니다.
5. 혈액속에 발광체(야광?)를 집어넣어 불꺼진 방에서 모기가 흡혈 후 날아댕겨도 단박 알아채는 방법이 있죠.(헌데, 그런 짓을 하면 사람이 먼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6. 자기 전 철저하게 사냥을 하거나, 확실하게 음주를 통해 감각이 무뎌지면 잘 잘 수 있을지도...;;
글강 | 2005/10/10 17: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par)Terre //
1. 이럴수가... 모든 포유류의 공적이었군요!
2. 전 모기에게 성적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남녀 구분없이 모두 학살합니다... *-_-*
3. ... 그럼 모기를 닭둘기(비둘기???)의 주식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_-;;;
4. 무음비행술을 익히고 있었군요! 헌데 왜 정작 먹고 나서는 맞아죽으려고 소리를 내는 걸까요... 으음 모기도 먹고 죽으면 때깔이 좋은 걸까나요 ; 확실히 먹고 죽은 모기는 손바닥에 다량의 붉은색 흔적을 화려하게(?) 남기긴 합니다만...;
5. 그냥 에프킬라에 흡착형 야광 성분을 포함시키면... 안되겠군요 -_-; 온집안이 번쩍일테니 ;;;
6. 자기 전 사냥을 해도 또 비집고 들어오고, 음주후 수면하면 이것들이 웨애앵 소리로 깨워버려요 흑흑흑
(par)Terre | 2005/10/10 18: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천장에서 드리우는 모기장(자세한 이름은..;; 흠흠)을 사용해 보시죠 ^^
글강 | 2005/10/11 2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님 // 썬 아직 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알기론 MMO라기 보다는 MO일텐데요. 제 잡문이 저 분 리뷰 내용에 맞는 것일라나 모르겠습니다 ~_~;
뭐 원문출처 안밝히고 떠도는 글이야 널리고 널렸으니 그 부분은 걍 그러려니... ( --)
라프 | 2005/10/11 22: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강님 계셨군요 :)
뒤늦게 저 글 덕분에 글강님의 컬럼이나 리뷰등을 많이 접하게됐네요.
혹시 활동하시는 irc나 그런곳 있으신지요 :)

srafael@paran.com
글강 | 2005/10/12 00: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라프 // 어이쿠 잡문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IRC는 하나 들어가는 채널이 있기는 한데 ;;; 90% 잠수방이라 별반 의미는 없을 듯 싶네요 ;;;
Nairrti | 2005/10/12 2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글강 아자씨 팬이다 /ㅁ/
술 사셈~
글강 | 2005/10/12 23: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Nairrti // 거 지난번에 펑크냈던 '날띠님이 술쏘기'나 먼저 해결해놓고 그런 말씀을 하셔용 ( --)
코프 | 2005/10/13 20: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강 / 어이쿠 IRC 하시는 군요!
그러면 irc.hanirc.org Server 에 위치한 #코프 라는 방에 들어오세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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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2005/05/18 11:29, Life]
원룸에서 자취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밤의 공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최강 짜증 만땅의 생물 - 모기.

캬악! 사진만 봐도 치밀어 오르는 이 살기를 주체할 수가 없구나!



겨우내 모기없이 해피한 나날을 보냈건만... 어느새 다시 모기의 계절이 돌아온 모양이다.

너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무는건 좋단 말야, 왜! 도대체! 어째서! 귓가에서 앵앵거리는 것이더냐!!!

너희들은 수천년에 걸쳐 '손바닥의 엄정함'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기도비닉'의 중요성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무음비행'을 할만큼의 진화는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단 말이냐!

...

... 그래. 금년에도 화끈하게 피튀겨 보자꾸나.

...

...

... 새벽 3시에 앵앵소리를 견디다 못해,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또다시 지구상의 모기 개체수 중 2마리를 줄여 버렸다.

작년에는 방에 있는게 없어서 벽에 앉아있는 모기를 찾기가 쉬웠는데... 1년 사이 늘어난 가구와 온갖 것들 때문에 모기가 '숨을 곳'이 너무 많아졌다.

음. 금년의 싸움은 쉽지 않겠군.

... 그래서 금년에는 '화학 무기'의 힘을 빌어 반칙을 해볼까 심히 고민 중 -_-;;;

이런 직사 무기를 쓸까... 아니면 살포식을 사용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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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革 | 2005/05/18 1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전자 모기향이 좋더군요~
글강 | 2005/05/18 12: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자 모기향... 왠지 모르게 신뢰가 안가더군요 -ㅅ-;;;
역시 직접 치이이익 뿌려서 죽는 모습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쿨럭 ;;;
★wendy | 2005/05/18 13: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흐흥;; 내 방엔 모기 없는디 췟;; ( --)
니가 워낙에 열이 많어서... 모기가 몰리는게야~ -ㅠ-;;
syous | 2005/05/18 14: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향 피워
★wendy | 2005/05/18 15: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한테 모기향있는데 그거나 가져다 줄까?
담날 아침에 머리에 향냄새 옷에 향냄새 온집안에 향냄새 ~ 원츄~ -ㅅ-b
?? | 2005/05/18 15: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맛을 느끼셈
| 2005/05/18 16: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기가 사람을 무는 건요.. 암넘이 애(알)를 뱄을 때(?)라네요. 알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서 평소에는 안 먹던 피를 먹는 거래요.. 사람으로 치면 입덧 비슷한 거라네요..;;
글강 | 2005/05/18 20: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위에 나 아는 사람들 // 닥춋!
펄 // 그래서 무는 것까지는 이해해주고 있습니다 ( --) 지들도 먹고 살아야... 쿨럭 ;;; 앵앵거리지만 않으면!!!
고어핀드 | 2005/05/18 2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옷, 펄 누님 동병상련의 도를 보여지시는군요... 하지만! 화학병기! 고엽제! 방사능 병기!
치트코드다아~ It is a good day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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