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강, 2005/04/13 13:32, Life]
... 그랜드 오픈?!
... 일 리가 없지 -_-;
이것은 지리하고도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가득찬 나의 홈페이지 역사에 또 하나의 헛된 덧칠은 아닐는지...
처음 HTML을 접한 것은 군대 있을 때... 98년이었다. 입대 전까지는 4800bps 모뎀에 전화선 꽂아놓고 천리안에서 활동했던 나에겐 조금은 생경한 인터넷. 뭐 ISDN으로 연결하거나, 학교 컴퓨터실에서 웹서핑을 하기는 했지만, 그 때 당시의 나는 역시 내 컴퓨터 한대에서 이루어지는 로컬의 개념에 더 익숙했다.
그러다가 웹페이지가 HTML이라는 녀석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작 HTML 문법을 보니... 쉽네? ANSI라고 불렀던 VT100 기반의 텍스트 아트(?)에 심취해 있던 나에게는 HTML의 문법이나 표현 양식이 그리 어렵게 보이지 않았고, 금새 기본적인 형식과 태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99년... 슬슬 말년 병장이 되어가며 무료함과 지루함에 발버둥치던 나는 '홈페이지나 한번 만들어볼까?'라고 생각해 버렸고... 그것이 지리한 역사의 시작이었다.
부대 행정반에서 386의 메모장을 이용해서 툭탁거렸던... 오로지 html과 이미지로만 구성되어 있던(그 흔한 자바스크립트, CSS 하나 없이) 홈페이지 소스 파일은... 이제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질 않고, 당시 홈페이지 로고로 쓰려고 끄적거려 놓은 이미지만 한장 덜렁 남았다.

... 어이 이봐요 당신 -_- 가지 말아요 -_-;;; 그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그 당시 난 군바리였다고요 ;;; 뭘 기대한 겁니까 당신은 -_-;;;
HTML로만 조잡하게 만들어졌던 홈페이지는 제대 후에 당연하게도(?) 폐기처분되었고 ;;; 그 후로는 사회 적응에 바빠서(?) 홈페이지라는건 잊고 살았다.
제대하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다. 모뎀같은건 이미 조선 시대 이야기가 되었고... 전국에 깔려버린 전용선과 스타크래프트의 광풍, 피씨방의 열풍이 몰아치던 2000년. 뭐 나로서는 '통신이 좀 더 빨라지고 보기 좋아졌네' 정도의 감흥밖에 없었던지라... 그냥 적응해 버렸다. 주로 다른 사람들의 홈페이지에 놀러가서 뒹굴뒹굴거리고, 잡글이나 끄적이며 놀곤 했다.
그러다가 플래시라는 놈을 접하게 되었다. 이거 재미있는걸!!! 결국 나는 '플래시로 홈페이지나 만들어볼까?'라는 헛된 야욕에 또다시 사로잡히게 되었고 -_- 2001년 때마침 학교도 휴학한 체 뼈속까지 폐인 생활에 찌들어 있던 나는 다시금 해괴망칙한 홈피를 하나 만들어 낼... 뻔 했다.


뭐 제대로 보이긴 합니까? 온통 시뻘건 색 뿐이군요 -_-; 과거로 돌아가 그 당시의 저를 만날 수만 있다면 정신과 검진을 심각하게 권유하고 싶어지네요 음하하하 ;;;
이 녀석은 기본 형태는 다 잡아놓고... 심지어 넷상에 올려놓기까지 했지만(http://user.chol.com/~glekang) 싸엿 녀석이 중간에 붙여넣을 '야수보드'를 만들어주질 않아서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봉인 ( --)
... 사실 유지 보수하기가 귀찮았던 거지 뭐 -_-;
세월은 흘러흘러... 주위의 사람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것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폰카와 결합해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이 아니라... 한참 전이다. 싸이월드 초창기...
가입만 하면 미니홈피가 그냥 뚝딱 만들어 지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만들었다.
뭐 처음에는 어느 정도 관리도 하고, 친구들이랑 1촌도 맺어가면서 좀 가지고 놀았지만... 역시나 시간이 좀 지나니 시큰둥해져 버렸다.

http://www.cyworld.com/glekang
그냥 홈페이지였으면 내가 포토샵에서 이미지 좀 편집해다 붙이고 그럴텐데... 미니홈피에선 도토리를 돈주고 사서 붙여야 한다... 그나마도 사용 시간 제한까지 있다니... 오 노 -_-;;;
그래서 지금은 거의 황무지... 나 다름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웽디가 내 아이디를 무단도용(?)해서는 내 미니홈피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자기 미니홈피에서 놀면 도토리 지름신의 유혹을 피할 수가 없다나 우쨌다나?
학교에서 '인터넷 활용 초급' 수업을 들었다. 그렇다 -_- 학점을 따기 위한 사기였던 것이다 ;;; 어떻게 등급을 나누어야 할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터넷 활용 능력은 최소 중상급은 될지언정, 결코 초급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_-;;;
학기 내내 딩가딩가 놀다가...;;; 기말 과제로 떨어진 것이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 이길래 그냥 뚝딱 만들었다 -_-;

당연히 학기가 끝나자마자 폐기 처분 ( --)
이제는 지겹다. 뭔가 새로운 기술같은걸 접할 때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겠다고 뚝딱거리기는 했지만... 사실 만드는 것이 문제인가? 관리하는게 문제지 -_-;;;
싸엿이 새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엄밀히 말하면 http://syous.com 에 블로그를 붙였다고) 하며 태터툴즈를 소개해줬다. 뭐 이녀석도 나만큼이나 주구장창한 홈페이지 갈아엎기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이 녀석은 최소한 유지 보수는 하는 녀석이다. 이번엔 블로그로구만.
블로그라... 뭔가 거창한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따지고 보면 홈페이지 관리가 편하게끔 웹언어로 틀을 짜주고, 그것들을 트랙백을 통해서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별로 새로운 기술같지도 않구만... ( --)
... 귀찮아서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일하느라 바빠서(설마) 홈페이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더더욱이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요즘 들어 좀 슬럼프에 빠져버렸다 -ㅅ-; 분명 해야 할 일은 한가득에, 마감도 질풍같이 달려오건만... 왜이리 의욕이 안날까나... -_-;;; 싸엿한테 하소연했더니, 뭔가 새로운 자극이 될만한 것을 찾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태터툴즈... 이거 정말 간편하면서도 강력하네??? 며칠 뚝딱뚝딱... 길드 홈페이지(http://lotus.rpgmania.co.kr)와 RPG매니아(http://www.rpgmania.co.kr)에서 온갖 이미지를 훔쳐다가 얼기설기 엮어서는 대충 완성!!! 5번째 홈페이지다...
과연 이놈은 제대로 유지보수가 될까? 또다시 귀차니즘과 게을리즘에 허우적대며 폐기처분... 혹은 봉인해 버리지 않을까나?
나도 모르겠다. 뭐 내킬 때 까지는 가지고 놀겠지.
그러니 성실한 업데이트같은건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
응? 애초에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이 긴 잡문을 여기까지 읽어버린 당신이라면 혹시나 기대해볼 확률이 만분의 일 정도는 있지 않겠어요?
... 일 리가 없지 -_-;
이것은 지리하고도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가득찬 나의 홈페이지 역사에 또 하나의 헛된 덧칠은 아닐는지...
1. Original HTML Homepage
처음 HTML을 접한 것은 군대 있을 때... 98년이었다. 입대 전까지는 4800bps 모뎀에 전화선 꽂아놓고 천리안에서 활동했던 나에겐 조금은 생경한 인터넷. 뭐 ISDN으로 연결하거나, 학교 컴퓨터실에서 웹서핑을 하기는 했지만, 그 때 당시의 나는 역시 내 컴퓨터 한대에서 이루어지는 로컬의 개념에 더 익숙했다.
그러다가 웹페이지가 HTML이라는 녀석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작 HTML 문법을 보니... 쉽네? ANSI라고 불렀던 VT100 기반의 텍스트 아트(?)에 심취해 있던 나에게는 HTML의 문법이나 표현 양식이 그리 어렵게 보이지 않았고, 금새 기본적인 형식과 태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99년... 슬슬 말년 병장이 되어가며 무료함과 지루함에 발버둥치던 나는 '홈페이지나 한번 만들어볼까?'라고 생각해 버렸고... 그것이 지리한 역사의 시작이었다.
부대 행정반에서 386의 메모장을 이용해서 툭탁거렸던... 오로지 html과 이미지로만 구성되어 있던(그 흔한 자바스크립트, CSS 하나 없이) 홈페이지 소스 파일은... 이제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질 않고, 당시 홈페이지 로고로 쓰려고 끄적거려 놓은 이미지만 한장 덜렁 남았다.

... 어이 이봐요 당신 -_- 가지 말아요 -_-;;; 그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그 당시 난 군바리였다고요 ;;; 뭘 기대한 겁니까 당신은 -_-;;;
2. 플래시로 홈페이지를!!!
HTML로만 조잡하게 만들어졌던 홈페이지는 제대 후에 당연하게도(?) 폐기처분되었고 ;;; 그 후로는 사회 적응에 바빠서(?) 홈페이지라는건 잊고 살았다.
제대하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다. 모뎀같은건 이미 조선 시대 이야기가 되었고... 전국에 깔려버린 전용선과 스타크래프트의 광풍, 피씨방의 열풍이 몰아치던 2000년. 뭐 나로서는 '통신이 좀 더 빨라지고 보기 좋아졌네' 정도의 감흥밖에 없었던지라... 그냥 적응해 버렸다. 주로 다른 사람들의 홈페이지에 놀러가서 뒹굴뒹굴거리고, 잡글이나 끄적이며 놀곤 했다.
그러다가 플래시라는 놈을 접하게 되었다. 이거 재미있는걸!!! 결국 나는 '플래시로 홈페이지나 만들어볼까?'라는 헛된 야욕에 또다시 사로잡히게 되었고 -_- 2001년 때마침 학교도 휴학한 체 뼈속까지 폐인 생활에 찌들어 있던 나는 다시금 해괴망칙한 홈피를 하나 만들어 낼... 뻔 했다.


뭐 제대로 보이긴 합니까? 온통 시뻘건 색 뿐이군요 -_-; 과거로 돌아가 그 당시의 저를 만날 수만 있다면 정신과 검진을 심각하게 권유하고 싶어지네요 음하하하 ;;;
이 녀석은 기본 형태는 다 잡아놓고... 심지어 넷상에 올려놓기까지 했지만(http://user.chol.com/~glekang) 싸엿 녀석이 중간에 붙여넣을 '야수보드'를 만들어주질 않아서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봉인 ( --)
... 사실 유지 보수하기가 귀찮았던 거지 뭐 -_-;
3. 미니홈피
세월은 흘러흘러... 주위의 사람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것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폰카와 결합해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이 아니라... 한참 전이다. 싸이월드 초창기...
가입만 하면 미니홈피가 그냥 뚝딱 만들어 지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만들었다.
뭐 처음에는 어느 정도 관리도 하고, 친구들이랑 1촌도 맺어가면서 좀 가지고 놀았지만... 역시나 시간이 좀 지나니 시큰둥해져 버렸다.

그냥 홈페이지였으면 내가 포토샵에서 이미지 좀 편집해다 붙이고 그럴텐데... 미니홈피에선 도토리를 돈주고 사서 붙여야 한다... 그나마도 사용 시간 제한까지 있다니... 오 노 -_-;;;
그래서 지금은 거의 황무지... 나 다름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웽디가 내 아이디를 무단도용(?)해서는 내 미니홈피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자기 미니홈피에서 놀면 도토리 지름신의 유혹을 피할 수가 없다나 우쨌다나?
4. 막간 - 숙제홈피
학교에서 '인터넷 활용 초급' 수업을 들었다. 그렇다 -_- 학점을 따기 위한 사기였던 것이다 ;;; 어떻게 등급을 나누어야 할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터넷 활용 능력은 최소 중상급은 될지언정, 결코 초급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_-;;;
학기 내내 딩가딩가 놀다가...;;; 기말 과제로 떨어진 것이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 이길래 그냥 뚝딱 만들었다 -_-;

http://homework.glekang.com/profile.html
당연히 학기가 끝나자마자 폐기 처분 ( --)
5. 블로그 - 태터툴즈
이제는 지겹다. 뭔가 새로운 기술같은걸 접할 때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겠다고 뚝딱거리기는 했지만... 사실 만드는 것이 문제인가? 관리하는게 문제지 -_-;;;
싸엿이 새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엄밀히 말하면 http://syous.com 에 블로그를 붙였다고) 하며 태터툴즈를 소개해줬다. 뭐 이녀석도 나만큼이나 주구장창한 홈페이지 갈아엎기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이 녀석은 최소한 유지 보수는 하는 녀석이다. 이번엔 블로그로구만.
블로그라... 뭔가 거창한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따지고 보면 홈페이지 관리가 편하게끔 웹언어로 틀을 짜주고, 그것들을 트랙백을 통해서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별로 새로운 기술같지도 않구만... ( --)
... 귀찮아서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일하느라 바빠서(설마) 홈페이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더더욱이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요즘 들어 좀 슬럼프에 빠져버렸다 -ㅅ-; 분명 해야 할 일은 한가득에, 마감도 질풍같이 달려오건만... 왜이리 의욕이 안날까나... -_-;;; 싸엿한테 하소연했더니, 뭔가 새로운 자극이 될만한 것을 찾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태터툴즈... 이거 정말 간편하면서도 강력하네??? 며칠 뚝딱뚝딱... 길드 홈페이지(http://lotus.rpgmania.co.kr)와 RPG매니아(http://www.rpgmania.co.kr)에서 온갖 이미지를 훔쳐다가 얼기설기 엮어서는 대충 완성!!! 5번째 홈페이지다...
과연 이놈은 제대로 유지보수가 될까? 또다시 귀차니즘과 게을리즘에 허우적대며 폐기처분... 혹은 봉인해 버리지 않을까나?
나도 모르겠다. 뭐 내킬 때 까지는 가지고 놀겠지.
그러니 성실한 업데이트같은건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
응? 애초에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이 긴 잡문을 여기까지 읽어버린 당신이라면 혹시나 기대해볼 확률이 만분의 일 정도는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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