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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2005/05/18 20:03, Life]
해마다 5월 18일이 되면 인터넷이 들끓어 오른다. 아직까지도 들끓어 오른다는 사실 때문에 환장하시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두환노태우 개새끼들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이를 가지고 인터넷을 비롯한 온갖 토론의 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 난감하기 짝이 없다.

5.18이 뭔지 애초에 관심도 가지지 않는 돌머리(천성적이라기 보다는 스스로를 무지로 몰아넣는)들은 왜 아직도 국적포기 안하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가장 열받는 것은 어설프게 아는 척 하면서 학살자를 비호하는 개새끼들이다.

"5.18 당시 시민군이 살해한 다른 시민들도 많았다. 계엄군만 나무라는 것은 옳지 않다."

"5.18 당시 시민군 내부에는 당연히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간첩이 섞여 있었을 것이다."

"5.18의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아직도 5.18을 들먹이는 것들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으려는 소위 빨갱이들이다."


등등등... 좆까고 자빠라지셨다들.

아, 하나의 현상을 살펴봄에 있어 다른 이면의 진실을 파헤쳐보려는 노력들이십니까? 훌륭하십니다들 그려.

그런데 당신들 바보야? 머저리야? 병신이야?

5.18의 산증인들이 아직도 퍼렇게 두 눈 뜨고 광주에 수도 없이 버티고 서 있다. 5.18이 무슨 수백년 전에 벌어진 일이란 말인가?

이제 겨우 25년밖에 안지난 일이고,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피해자들이 오늘도 눈물을 훔치며 살아가고 있다.

진실이 이면 뒤로 가려질 여지도 없는 '최근'의 일을 이야기하는데, 무슨 말라 비틀어져 죽을 놈의 '이면의 진실'이냐?

쿠데타로 집권한 개새끼가 시민들을 학살했다.


그 어떤 다른 논리가 여기에 끼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 학살자들은 아직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그 어떤 동정의 여지가 이 분노에 끼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래도 이와는 다른 증언들과 기록들이 존재하니까, 그것들을 돌아봐야 한다고?

광주에는 아직도 피맺힌 증언과 기록들이 수도 없이 존재한다. 자기 가족의 목숨을 팔아가면서 위증하는 사람들이 수십만명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설프게 '똘레랑스'라는 말만 들어서 '당신과 다른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고 버벅대는 너희 병신같은 개잡놈의 새끼들'엔똘레랑스'라는 말을 알기나 할는지 모르겠다.

흑백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그어지는 일에 대한 분노는 지극히 정당하다.

그 분노를 소리높여 외치는 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일이라고? 차분한 척 외면하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못해보는가?

아니, 당신들은 이용당할만한 가치도 없는 지렁이같은 것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가?

그리고 그 헛소리를 과연 광주에서도 당당하게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도대체가 너희들은 너희가 하는 말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지껄이고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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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econd name Kalkin | 2005/05/18 21:33 | DEL
5.18, 여지껏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에겐 별로 중요한 날도 아니였다. 그러던 중에 5.18에 대한 블로거들의 포스트들을 보게 됐다. 자신의 잘 못을 반성하지 ?
Tracked from 죽전지기 | 2005/05/18 23:36 | DEL
오늘이 광주항쟁이 시작된 날로부터 꼭 4반세기, 25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사진을 구하려고 518기념재단(http://518.org)에 갔더니 너무 느려서 거의 이용이 어렵더군요.서버가 폭주하고 있는 모?
kalkin | 2005/05/18 21: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렁이가 화 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지렁이는 이래저래 도움이라도 되잖아요. ^^;
고어핀드 | 2005/05/18 23: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중권씨 말따마나 전체주의가 머릿속에 os로 깔려버린 정신적 만주국 국민들, 시민 학살이라는 언똘레랑스에 찬성하는 작자들에게는 더욱 더 강력한 언똘레랑스로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니 | 2005/05/18 2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대체 저런 말도 안되는 주장 펼친 놈들이 누구랍니까
가서 확 주둥이 재봉질 해버리고 손가락 절단식해주게..
글강 | 2005/05/19 0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저 말로 표현치 못할 놈들에게 비교된 불쌍한 '돌', '개', '지렁이'들에 대한 죄책감이 물밀듯이 밀려와 주체할 수가 없군요 ( --)
평소에 웃기지도 않은 코메디를 지껄이는 새끼들도 5월에는 제발 좀 닥쳐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벤시라 | 2005/05/20 09: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생일이었다 친구들의 막무가네 생일빵 퍼래이드를 묵묵히 도망다니며

대략 줄행낭의 계략이 먹혀들었던

올해는 별루 안맞았다는 퀘거를 확보했던 하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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