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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2006/04/11 20:17, Game]
게임 기획자에게 필요한 자질이라는건...

뭐 게임 기획이라고 흔히 뭉뚱그려 말하곤 하지만, 그 내부에서 여러가지 파트가 나뉘게 되니, 사실 주력 파트가 무엇인가에 따라 구체적인 사항은 천차만별(... 까지는 아니지만)로 나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질은 분명 존재하게 되는데...

그래픽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게임을 넓게 보는 시야, 다양한 게임들을 접해보고 그 요소들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내가 재미있어 하는 것과 대중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분리해낼 수 있는 능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팀웍 등등은 이미 주변에서 수도 없이 접할 수 있는 것들인지라 패스.

이 모든 것들을 관통하면서, 게임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

...

... 라고 하신다면 역시나 최강은 '맨 땅에 헤딩하기' 스킬이랄까... -_-a



시대는 기획자에게 전능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니, 정확히 말해 국내 게임 개발 환경이 요구하지만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능한 기획자라는건 없다! (단호)

그 어떤 기획자라 할지라도 결국은 다른 파트와의 연계 작업을 해야만 하고, 업무 프로세스 및 개발 시스템에 자신을 녹여서 밀어넣어야 한다.

이 때 전능한 기획자는 그 모든 것을 통찰하며, 뭔가 새로 학습하거나 할 필요가 없으실는지도 모르겠지만... 대다수는 이 와중에서 무언가를 배워야만 한다.

그리고 그 어디에도 이 '학습'이 친절하고 깔끔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없다 ㄱ-

따라서 필요한 것은 역시 '맨 땅에 헤딩하기' 스킬!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배워라!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익혀라! 스스로 익힐만한 자료를 얻을 수 없다면? 알아서 찾아라! 학습할 시간은 충분히 주어지는가? 그럴리가효!

FM을 말하자면 기획자가 이런 부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발 시스템을 미리미리 구축해 놓아야 하지만... 세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워낙 다른지라,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는 편이 속편하고 만수무강에 더 도움이 된다.

그러니 알아서 배우고, 알아서 익히는 스킬을 익히는 것이 최고! 안구에 습기차는 일이지만, 엄밀히 말해 그럴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로의 능력'이 아닐까... (라고 썼지만 사실 뭐 '생존력'이겠지)



뭐 대단한 것인양 적어놓기는 했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한가지.

"기획자여 바퀴벌레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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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핀드 | 2006/04/12 01: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미 바퀴벌레가 되어 있는 고어군] ☜ ???
글강 | 2006/04/12 13:11 | PERMALINK | EDIT/DEL
넘흐 빠르3 -_
loki | 2006/04/12 09: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래서 보통 줄여서... MH 라고하죠.. ㅎㅎㅎ 물론.. SJ 스킬도 필요하죠.. 삽질... 백번하면 해탈의 경지에.. ;;
글강 | 2006/04/12 13:12 | PERMALINK | EDIT/DEL
MH와 SJ는 필수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평가하거나 측정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게 참... 면접볼 때 난감하죠 -.-;
(par)Terre | 2006/04/12 1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바..퀴 벌레는 좀.;;;
(그냥 단세포..종류가..;;;)
글강 | 2006/04/12 13:12 | PERMALINK | EDIT/DEL
... 생각해보니 자학이었군요 ㄱ-;;;
댕디기댕 | 2006/04/12 14: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본으로 안습.
떠나온 곳의 글강씨를 추억하니 안습.
앞으로의 글강씨를 예상하니 또 안습.
그저 안습.
흑흑.
글강 | 2006/04/12 14:07 | PERMALINK | EDIT/DEL
보자아... AS할게 뭐가 있드라 ( '')
오오오옷 | 2006/04/12 15: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윗 글을 보니까, 왠지 "항우와 유방"에서의 한신에게 공부를 배우는 유방의 모습이 생각난달까...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였다. 하지만 공부를 배우기 시작하자, ???가 물을 흡수하듯 빨리 배웠다."
아무래도, 맨땅에 헤딩하는것보다, 유방처럼 유능한 사람에게 헤딩(?)을 하는게..;;
글강 | 2006/04/12 16:09 | PERMALINK | EDIT/DEL
현실에는 '한신'이 없기 때문에 안습이죠 -.-
오오오옷 | 2006/04/13 09:32 | PERMALINK | EDIT/DEL
그나마 유능한 "위키"가 있잖...;;;
호크윈드 | 2006/05/01 11: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맷집"이라는 말로 바꿀 수도 있겠죠. 회사가, 다른 팀이, 사장이, 이사가, 실장이, 팀장이.... 아무리 깨고 두들겨패도 맞고 허허 웃을 수 있는 맷집... 기획자에겐 절대 필요하죠
(그리고 언제나... 기획팀만 두들겨 맞습니다... 제길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갑니다)
글강 | 2006/12/08 18:46 | PERMALINK | EDIT/DEL
바퀴벌레는 외피가 탄탄하죠 허허허 ;;;
맞을수록 더 탄탄해지는 수밖에 ㄱ-
몽이 | 2006/12/08 18: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흑.. 이건 완전 제 얘기군요..ㅜㅜ; 언젠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하눈 것이얌~ 알려 줄 수 있을 때까지..계속 헤딩 연습을..ㅋ 뎅~~~@_@~~
글강 | 2006/12/08 18:47 | PERMALINK | EDIT/DEL
바닥이 쪼개질 때까지 맨 땅에 헤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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