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강, 2005/12/11 19:18, Life]
줄기세포 사태와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다른 이야기. 흠흠. 끝이라 해놓고 또 이 문제에 대해 찌질대는걸 애써 변명하려 해봤자 소용없나?
이제 황우석 교수도 재검증 한다고 하니까, 재검증의 진실성 여부는 과학계에 넘긴다 치자. 인문학 전공자들이 여기 끼어들어서 왈가왈부해봤자 별 소용도 없다. 우리가 뭘 안다고?
그럼 인문학도들은 뭘해야 할까? 과학계의 것은 과학계로... 그리고 닥치고 있으면 끝일까?
그럴 리가 있겠냐???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기껏해야 줄기세포 연구 하나 '따위'가 나라를 통째로 들었다 놨다 하는 현상, 사람들이 '국익'이라는 허상을 좇아 자발적 광기로 들어서는 현상, 언론사(라 부르기도 싫은 양아치들)들이 경쟁적으로 '영웅 만들기'와 '영웅 죽이기'를 반복하고 있는 현상...
이 모든 것은 '사회 현상'이다.
그리고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목소리를 내어 군중에게 가이드 라인(이라고 하면 엘리티즘이라 욕할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인문학 지식인들의 역할이 과연 뭐라고 생각하는가?)을 제시해야 하는 것은... 인문학계의 일이다.
그런데 어째... 사람들이 미쳐 날뛰는 동안 인문학 진영에서 뭔가 이야기가 나오는걸 본 기억이... 없는데?
아아... 인문학 전공의 '일반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놓은 것은 물론 많다. 하지만 학계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왜 수수방관하는가? 왜 비겁한 침묵을 지키는가?
한국에는 이 사태에 대해 일갈을 내지를만한 지식인, 단 한명이 없단 말인가?
어찌 생각해보면 이 사태가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다시금 우리 사회에 무엇이 존재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과학계만 반성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침묵의 인문학계 역시...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제 황우석 교수도 재검증 한다고 하니까, 재검증의 진실성 여부는 과학계에 넘긴다 치자. 인문학 전공자들이 여기 끼어들어서 왈가왈부해봤자 별 소용도 없다. 우리가 뭘 안다고?
그럼 인문학도들은 뭘해야 할까? 과학계의 것은 과학계로... 그리고 닥치고 있으면 끝일까?
그럴 리가 있겠냐???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기껏해야 줄기세포 연구 하나 '따위'가 나라를 통째로 들었다 놨다 하는 현상, 사람들이 '국익'이라는 허상을 좇아 자발적 광기로 들어서는 현상, 언론사(라 부르기도 싫은 양아치들)들이 경쟁적으로 '영웅 만들기'와 '영웅 죽이기'를 반복하고 있는 현상...
이 모든 것은 '사회 현상'이다.
그리고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목소리를 내어 군중에게 가이드 라인(이라고 하면 엘리티즘이라 욕할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인문학 지식인들의 역할이 과연 뭐라고 생각하는가?)을 제시해야 하는 것은... 인문학계의 일이다.
그런데 어째... 사람들이 미쳐 날뛰는 동안 인문학 진영에서 뭔가 이야기가 나오는걸 본 기억이... 없는데?
아아... 인문학 전공의 '일반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놓은 것은 물론 많다. 하지만 학계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왜 수수방관하는가? 왜 비겁한 침묵을 지키는가?
한국에는 이 사태에 대해 일갈을 내지를만한 지식인, 단 한명이 없단 말인가?
어찌 생각해보면 이 사태가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다시금 우리 사회에 무엇이 존재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과학계만 반성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침묵의 인문학계 역시...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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