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kang.com
my life, but a game
SEARCH BLOG | TAGS

[글강, 2005/08/16 22:08, Game]
상황 : 새로이 발표된 B게임이 A게임과 일부 흡사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적되어, 표절 시비가 일고 있다.

B게임의 개발자의 해명 : A게임을 벤치마킹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켜 저희만의 독창적인 부분을 추가하고, 새로운 재미 요소를 곁들였습니다.

A게임의 개발자의 언급 : B게임이 저희 A게임을 참고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며, B게임의 개발자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 B게임이 A게임의 표절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동일 장르 내에서 B게임은 저희 A게임의 훌륭한 파트너, 혹은 경쟁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걸 표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건 명명백백히 절대 '표절이 아닌 경우'라 할 수 있다. 원작자(?)조차도 표절이 아니라 말하는데, 감히 누가 표절 운운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절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충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임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게임에 대해 많은 연륜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위 '푸른피의 유저'랄까... '순혈의 유저'들이 종종 그런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졸라 난감하다.

"A게임 개발자가 왜 저런 말을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리 살펴 보아도 B게임은 표절이 맞다!"

우와... 맙소사.

원작자(?)도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데,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 표절 운운하는 것은 대체 무슨 경우일까? 도대체 그들은 어떤 '절대 기준의 잣대'를 가지고 있길래 그렇게도 단호하게 누군가를 '도둑놈'으로 몰 수 있는걸까?

누구 '이러저러하면 표절이다'라는 기준을 알고 있는 분은 제발 좀 알려주시라. '해보면 안다'라든가, 심지어 '스샷만 봐도 알겠네' 따위의 헛소리는 집어치우시고, '느낌이 비슷하더라'와 같이 애매모호한 말이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제시해 주시라.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객관적 기준을 못찾겠으니. 도대체 느낌이 뭐야? 당신 느낌이랑 내 느낌이 같을 리가 있어?
Trackback Address :: http://glekang.com/trackback/132
Exthrill | 2005/08/16 2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대표적인 예가 팡야!
Nairrti | 2005/08/17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디서 이런 일이...?
글강 | 2005/08/17 06: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Nairrti // 글쎄요 ~_~ ㅎㅎㅎ
나리띠님 주중엔 힘드실테고... 주말에 시간 되시나용?
(par)Terre | 2005/08/17 10: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1%를 버려야 하는데, 위에선 그 1%를 잡으려하니.. 헹..;
한량엘푸 | 2005/08/17 1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 일이 디시즈겜의 시몬님 기사 댓글에 있더군여...ㅎㅎ
팡야의 경우 서관희씨가 개발 도중 모두의 골프 디렉터(이름을 까먹어서...--)에게 들고 찾아가 문의까지 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 디렉터 왈(대강), '잘 만들었다.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만 모두의 골프에서 퍼팅시스템은 특허를 낸 부분이니 이 부분은 전혀 새로이 개발해야 할 것이다'란 얘길 들었다더군요.
사실 표절로 걸리는 부분은 보통 이런 부분이죠... 미리 특허등록을 해 놓은 경우(BM의 경우까지도..) 그렇다 해도 빠져나가는 수가 많은게 표절 시비인데..;;
좀 더 창작적인 게임을 원하는 맘들이야 알겠지만 너무 극단적인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긴 합니다...--;
eqt | 2005/08/17 12: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 서관희씨가 개발 도중 모두의 골프 디렉터(이름을 까먹어서...--)에게 들고 찾아가 문의까지 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 사실무근이라고 합니다. 떠도는 소문이라고 ...
글강 | 2005/08/17 12: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량엘푸 // 저도 팡야 개발진이 모골 개발진과 친분이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건 eqt님 말마따나 '루머'라더군요. 뭐 그렇긴 해도 팡야는 '일본'에서 서비스 잘하고 있으니 이야기 끝이죠 -.-;
근데 TIG에 그런 일이 있나요...? 오홍~ 이거 TIG의 일을 가지고 쓴거 아닌데~ ㅎㅎㅎ (역시나 사람 생각 다 거기서 거기인건가 ;;;)
도야지 | 2005/08/18 1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비스 잘 하고 있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죠..
특정 게임에 대한 표절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구..
일반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제작자가 저런 소리를 하거나
아니면 자기 나라에 서비스를 하는데 고발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표절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저런소리도 단지 상대를 고발할만한 여력이 안될때 (표절 부문이
미비하거나 법적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거나 송사를 벌일만한 여력이
없거나..) 하는 립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아실텐데요..
표절이 라는 기준을 보여주기 힘든 것 만큼 표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힘듭니다.

표절 논란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괜히 표절논란에 힘빼지 말고.. 돈 많이 벌면 끝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짜피 예술 작품도 아니고 상품인데 고발만 당하지 않는다면 돈 많이
버는 것이 최선 아닐까요..
일반 상품의 경우도 법에 걸리지 않는한.. (요새 중국 애들은 법에 걸리는
것도 대놓고 잘만 베끼더만요.. 어짜피 소송에 져도 그동안 떼돈 벌게 되니까)
시의적절하게 상품 내 놓아서 돈많이 버는것이 최선이니까요..
데구리 | 2005/08/18 15: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국내 최고(상품성쪽입니다) 라고 불리는 게임이 이러한 시비에 휘말렸다는 점입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언제쯤 누구나 인정할만한 명작이 최고대접을 받는날이 올까요
글강 | 2005/08/18 15: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표절 논란이라는 것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수 없으며, 모두 자신만의 '느낌'이나 '나름의 근거'만을 제시한 채 100인100색의 평행선을 그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 결국 그 수많은 '주관' 중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당사자'의 주관이겠죠.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겁니다. 다른 사람의 주관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물론 이면 합의를 했을 수도 있고, 어떤 여건이 얽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 역시 당사자의 몫입니다. 그걸 타인이 어림짐작으로 왈가왈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결국 타인이 표절을 언급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는 '세상에는 절대 불가침의 기준에 의거한 표절 규정이 존재한다'라는 점인데... 누누이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런거 없습니다 -.-;;; 이런 기준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야 '뭐는 표절이고, 뭐는 표절이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겠죠. 아직은 어불성설입니다.

뭐 주관적 느낌이 다 비슷비슷하게 얽혀서 '이 게임 베낀 주제에 존내 재미없네'라는 주관이 대세를 이룬다면야... 베끼고 자시고를 떠나 시장에서 실패하겠죠. 나름대로 정의의 철퇴(?)가 내려쳐지는 겁니다 음하하하
하이얼레인 | 2005/08/21 02: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절에 대한 *가능한한 건설적인* 기준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지독히도 소모적인 논쟁에 의해 소비자와 프로바이더를 포함한 시장 전체에 득이 되는 녀석이 아작나거나, 시장 전체에 해가 되는 녀석이 줄창 잘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요-_-;
글강 | 2005/08/21 06: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이얼레인 // 기준이 나올 수 있다면야 당연히 좋겠죠. 흐음 나름대로 머리 싸매고 고민을 해보긴 &#54720;는데... '이거 기준 못세운다'라는 결론이 나버리더군요 -_-;;; 표절이나 저작권 관련된 법도 보니까 애매모호하긴 마찬가지고요 ;;;
하이얼레인 | 2005/08/21 06: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엇이 표절인가. 뭘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는가- 에서 머물러 계셔서 그런듯 합니다:) "어떻게 규정하는 것이 시장(앞서 말했듯, 소비자와 프로바이더 양쪽)의 이익과 발전에 제일 나은가" 정도로 목적을 잡으면, 좀 범위가 좁혀지실듯:)
글강 | 2005/08/21 13: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이얼레인 // 오홍. 투정만 부리고 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생산적이겠군요 :)
좋은 주제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Nairrti | 2005/08/23 10: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게 과연 누구의 기준에서 건설적인 기준인지가 문제죠.
하이얼레인님은 선을 그을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인듯 하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시장에 득이되는 녀석(게임)'이나 '시장에 해가 되는 녀석(게임)'의 구분도 솔직히 힘들다고 봅니다만. 그래서 누구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느냐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한량엘푸 | 2005/08/23 13: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앗.. 이런. 오랜만에 들렀더니 너무 늦은 댓글이 되어버린...--;
그게 루머라면 거짓말을 한거네요 제게. 퍼블리셔 미팅 당시 직접 들은 얘기인데... 쩝~
여하튼 뭐 그게 중요하겠습니까. 바로잡을 건 분명 바로잡아야겠지만 소모전은 지양되길 바랄 뿐이죠... 좀 애매한가?? --;
하이얼레인 | 2005/08/25 0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누구의 기준은요. 시장 구성원 모두의 기준이죠:) 보는 쪽의 입장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공통의 이익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겁니다. 개념의 정의가 힘들고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절망하고 논의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Nairrti | 2005/08/26 01: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표절의 문제가 첫째로 이 업계에 존재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고, 둘째로 기업의 이익과 게이머의 이익, 개발자의 이익과 경영자의 이익이 각각 다른데 거기에서 '구성원 모두의 기준'이 과연 있는가에 대한 의문. 그리고 외로 표절 논리를 이용하는 자들의 이익을 간과할 수 없는데 거기에 과연 공통의 이익은 누구의 이익인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앞에서 입장을 한정한다고 하시면, 결국 말씀하신 '모두의 이익'과는 상치하구요.

현실 사회에서 '모두의 이익'은 결국 '누구의 이익도 아닌'이라는 말과 같다는 생각이라, 이것이 결국 말씀하시는 '표절에 대응한 모두의 이익'이 가지는 관점인가 하는 거구요. 이 앞에서 "나는 이미 결론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다소 교만하게 들려 발끈한 점은 좀 사과 드립니다.

일단은 고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요. 어째, 풀어놓으실 의향이 있으신지 여쭙는게 우선이겠군요.
하이얼레인 | 2005/08/26 21: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풀어놓고야 싶죠-_-; 다만 지금은 모 게임의 클베 때문에 여력이 없어서 못하고 있구요'-'a 조만간 정리는 해야겠다고 벼르고는 있는 참입니다:) 빨리 기회가 와서 Nairrti님 같은 분과 좀 더 자세히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이 올 수 있길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제 개인적 상황이 언제 나아질 지는 좀 암담합니다-_-;

게이머의 이익, 기업의 이익, 개발자의 이익, 경영자의 이익이 다 다른건 분명 맞습니다만, 말씀을 들어보면, Nairrti님도 그것들의 교집합이 없을꺼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신 듯 싶습니다. 맞나요;)? 그리고 - 참고로, 표절 논리를 이용하는 자들의 이익 같은 경우엔 - 그들이 시장의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그들은 시장의 형성과 유지, 발전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런 부류가 아닌 다른쪽을 말씀하셨던 것이라면 이야기가 좀 더 달라지겠습니다만) 이 논의에 포함되긴 힘들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대로 정의되지 않고 합의되지 않은 단어가 마구 보이는군요-_-; 시간 잡고 이야기를 교환하던지, 아니면 정말 정리를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더해서.. 교만하게 들리셨습니까OTL 그렇다면 제가 말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glekang님과 Nairrti님, 그리고 다른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다음부터는 다른식으로 이야길 해야겠네요:) 일단 위의 문제가 된 덧글은 지워놓겠습니다:)
닉없음 | 2005/08/27 22: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재수생 입니다만, 어떤 과를 선택해야 게임개발자로의 진로가 더 트이는걸까요..?

프로그래밍이나 알고리즘 관련 쪽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안되있고,..

학과를 선택해서 그에 관련한 공부는 좀 있다가..-수능치고- 좀 해보려구요..
글강 | 2005/08/28 07: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닉없음 // 게임개발이라고는 해도 그 안에는 수많은 파트가 있습니다. 아울러 그 파트의 수행 기능도 플랫폼에 따라 달라지죠. PC 온라인 게임의 경우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2D 아트, 3D 아트로 크게 나뉘는데... 이 중 어느 쪽인지를 먼저 정해야겠죠.
프로그래머 쪽으로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개발 플랫폼을 결정하시고, 관련된 학과를 선택해서 공부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학생이라는 신분은 널려있는 시간이 가장 큰 무기이니, 학과 관계 없이도 프로그래밍 공부는 얼마든지 할 수 있겠죠.

... 결정적으로 전 인문대 출신이라 이공계 쪽으로 어느 학과가 적합한지를 골라드리기가 매우 곤란합니다 -.-;;;
닉없음 | 2005/08/29 07: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ㅇㅇㅇ 감사합니다.. 님은 독학으로 하신건가요?
글강 | 2005/08/30 07: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 기본적으로 독학이었죠.
Name
Password / Secret
Homepage






BLOG main image

«   2010/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전체 (275)
Life (154)
Game (121)

넹~ ㅇㅅㅇ
글강 07/27

한마디 - 잠언箴言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2009
왕멀의 생각
wangmul's me2DAY 2009
새해 덕담 - 진정한 위로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2009
실패한 스쿼드 게임 '블..
게임을 만드는 한사람의.. 2008
한마디 첨언하자면.
하이얼레인의 얼음집'▽.. 2008

SharedSHELL

Tattertools

rss